동병상련

아무리봐도 인정욕구 쩌는 인간이 아닌 척하면서 페이스북에 이 글 저 사진 열심히 올리는 거 보면.

씨발새끼 말 좆나 잘하네. 

이런 걸 다 외워서 하는 건 아니겠지?

자막 단 분도 대단. 

여기에 산 책이라도 올려야지. 

‘서비스 디자인’도 올려야지.

올릴 거 많네. 세상도 좋아지고. 

현장에서 모바일로 현장감 있게 블로깅 해보겠다고 회사 그만 둔 게 몇 년도였더라. 2G 시대였고, LG에서 그 카메라 잘 나오는 일제폰(지금도 거실 어디에선가 굴다니고 있는)을 내놨을 땐데. 

혼잣말도 나쁘지 않고, 그렇다고 일기장도 아니고. 

Deepr란 새 미디어를 봤는데 자기소개 내용도 없어. 콘텐츠는 ‘아직’ 괜찮아 보이고. 

처음 시작할 때는 오래 고민하고 쟁여놓은 걸 풀어내니 그럴 수밖에 없는데. 종이잡지도 마찬가지고. 몇 달 지나서 밑천 떨어질 때 어떤 걸 만들어 내는지를 보면 알 수 있지. 돈 떨어졌을 때도. 

“예술작품을 [진정한]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체험의 진정함이나 그 표현의 강도가 아니라, 확고한 형식과 표현방식의 정교한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