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 소년소녀세계명작전집 50권
출판사 일에 관련되어 있다보니 초등학교 저학년 때 책을 방문판매하던 출판사 아저씨가 고맙게 여겨집니다.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소년소녀세계명작전집 50권. 책마다 보관하는 껍데기의 색깔들이 모두 달라서 알록달록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함께 온 하얀 책장에 예쁜 색깔들도 가지런히 꽂혀 있었습니다. 책마다 수십 번씩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밥 먹으면서, 오후반 등교 시간을 기다리며… 내 상상력의 8할은 이 책들의 신세를 졌습니다. (8대2 법칙이 이것에도 적용되는가.)
이 '내 ~의 8할은 ~'이라는 표현을 누가 처음 썼던가요? 기형도 시인이었던가. 기억이 안나는군요. 구글을 뒤져봅시다. 안나오네. 문득, 구글은 다른 이들의 상상력을 빌려쓰는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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