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말여행
지난 주말 동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릉, 주문진, 속초, 오대산 부근을 떠다녔습니다. 강원도 동해 쪽에 자주 가곤 했지만, 오랜만의 여행이어서 그런 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여행 뒤의 아쉬움과 아련함이 남습니다. 사진도 꽤 많이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항상 그렇듯이 건질만한 것이 많지는 않군요. 조만간 정리해서 글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대산 참 좋습디다. 나무들이 굉장하더군요. 진고개를 넘으며 눈에 들어차는 풍광은, 지나치게 상업화되어 있는 설악산과는 또다른 감동을 던져 주었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오대산에 꼭 올라보고 싶습니다. 월정사 주위의 전나무 숲들과 불어난 강물도 넉넉한 품으로 저를 안아 주었습니다.
여행 끝에 항상 찾아오는 애잔한 아쉬움은 우리가 삶이라는 여행을 끝마칠 때도 역시 찾아올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때는 아쉬움뿐 아니라 새롭게 맞이할 것에 대한 설레임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과 같이 또 다른 여행을 기대하듯이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