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새직장에 출근한 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격려 덕분에 이제 나름대로 화장실 위치도 알고 담배 필 수 있는 장소도 파악했습니다. -_-v 한 가지 놀란 건 큰일용 화장실 문을 열고 딱 들어갔는데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게 아닙니까? 깜짝 놀라서 문닫고 다른 칸으로 들어갔죠. 그것도 써 본 사람이나 쓰지 혹시나 옷젖으면 어떡해요. -_-;
회사에서 메신저를 금지 하고 있는 것은, 저 스스로도 이전 직장생활 때 메신저가 어쩌면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내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전화와 이메일로 주로 이루어져야 하고 여자친구와의 정담도 이메일을 사용하다보니 약간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메신저보다는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더 운치가 있던데요. 마치 이메일보다는 종이편지가 그런 것처럼요.
아웃룩 계열 프로그램을 사용 못하게 하는 것도,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욕하면서도 그들의 제품을 쓰는 것에 비하면 언행일치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오피스나 인터넷 익스플로어처럼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아닌 아웃룩 정도는 불편을 감수함으로써 일부나마 생각을 실천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 회사와 MS와의 안좋은 관계가 그 역할을 했겠지만요.
뭐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니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 회사 다니면서 그래도 안도되는 부분은 직원들 대부분이 표정이 밝고 분위기도 활기차다는 것이죠. 일에 찌들어서 울상으로 있는 직원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직장에서 하도 데어서…)
그리고 이번주 블로그 통신은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무슨 수를 내야지 기존 방식으로는 소모적이고 효과도 적은 것 같아서요.

2003.07.03 @ 14:00:16
그 회사 어떤 회산지 참 궁금하군요. 메신저를 금지하는 회사는 많은 걸로 알고 있지만 윈도우 깔면 들어있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도 못쓰고 네트스케이프 메일을 쓰게 한다니…
암튼 개인적으로 모르지만 출근하게 되신건 축하드립니다.
2003.07.04 @ 15:28:10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 갑자기 고민이 많아졌네요. T_T
2003.07.08 @ 7:46:58
저 같이 아웃룩의 저의 지식창고로 쓰고 있는 사람은 그 회사에 못들어 가겠네요..^^;; 메신져는 이해가 가지만 아웃룩을 왜 못쓰게 하는지… 혹시 오피스 솔류션 회사 다니시나요?^^
어느 회사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2003.07.08 @ 15:21:30
저도 아웃룩을 꽤 유용하게 썼었는데 아주 답답해 죽겠습니다.
어느 회사인지는 때가 오면 밝히죠. 조만간… 흐흐흐.
2003.07.09 @ 13:00:24
잉.. 며칠(몇일?) 안들어 온 사이에 취직한거여?
추카혀… 그러니까 맛난거 사줘..
근디 무슨 회사 다니길래 알릴 수 없는거야?
혹시 국정원 같은데 아니야? 이거 입조심해야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