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Gmail)의 삭제 단추

구글의 지메일(Gmail)에도 삭제 단추가 생겼다. 지메일이 2004년 4월경에 공개되었으니 거의 2년이 다 되어서야 지메일 사용자들이 그렇게 간절히도 원하던 기능을 추가했다. 지금까지는, 지메일은 저장용량이 2GB 이상으로 충분하니 메일을 삭제하지 말고 'Archive' 단추를 이용해서 일단 저장해 놓으라고 권장하였고, 삭제 기능은 두 번 이상의 클릭을 거쳐야 사용할 수 있는 풀다운 메뉴에 감춰놓았다. 그 의도는 다들 추측하다시피 저장된 메일의 내용을 자신들의 검색 데이타, 그리고 문맥 광고에 사용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삭제 버튼이 있으면 편리하다는 것은 사용자도 구글도 다 알고 있었지만, 구글은 자신들의 사업모델을 위하여 2년의 시간이 다 되도록 그 간단한 기능의 추가를 회피했다.

구글의 모토는 "Don't be evil." 즉, "악해지지 말라"라고 한다. 그렇다면 만약 현재 구글의 상태가 "evil"과 반대로서의 "good"이라면 그 "good"은 윤리적, 도덕적 의미로서의 "선함"을 의미하는 "good"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유용한(useful)" 것이라는 의미로서의 "good"일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Don't be evil."은 "악해지지 말라"가 아니라 "쓸모 없어지지 말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구글의 모토를 내 맘대로 다시 써보면: "Don't be us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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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triker

    한글모드에서는 아직 적용이 안되어 있네요.
    언어별로 접근페이지를 만들어 놓은 건지. 웅..

  2. 프리버즈

    앗.. 트랙백 전송이 안되네요. T.T

  3. hochan

    *앗 그런가요, 프리버즈님? 트랙백 설정은 해놓았는데 이상하군요.
    인용하신 글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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