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포함하여) 인터넷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끼리 서비스에 관해 얘기하다가 사용자들을 “애들”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꽤 자주 있다. “애들이 그걸 쓰겠냐?”, “애들 그거 무지 좋아해.” 대략 이런 식인데, 이건 그 사람 머리 속에 사용자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냐는 걸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것일 수도 있다.
이 현상이 인터넷 업계에만 있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대중문화가 10대, 20대,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만들어지다보니 그렇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인터넷은 젊은 사람들만 쓰는 건 아니니까. 내 주위의 다양한, 나름대로의 삶의 결을 갖고 있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쓰는 거 잖아. 그 사람들이 몇 개의 집단으로 나뉘어 행동하는 것처럼 생각돼도 이건 쉽게 결론 내릴 수 없는 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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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들’ 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확실히 주타겟을 두고 그렇게 부르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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