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게시판(BBS)’에 대해 상반된 생각을 가진 두 친구를 만났다.
한 명은, 우리의 인터넷 문화가 90년대의 게시판 서비스 수준에 머물러 있다, 빨리 벗어나서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는 의견.
다른 한 명은,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게시판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 있고, 그것과 조금만 달라도 어려워하고 쓰지 않는다, 그러므로 게시판 인터페이스는 유지하되 그 틀 안에서 더 좋은 기능들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
고민 해볼만한다.
‘게시판’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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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omments }
마침 저도 요새 한참 그 고민중이에요. 20년째 데이터를 정렬해줄뿐인 인터페이스라니.
물론 몇몇 시도들이 있어왔지만 잘 만들지 못해 실패했다고 생각해요. 이미 익숙해져서라기보다는, 익숙해지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내지 못한게 아닐까 싶네요.
인터페이스를 2개로 만들어도 되겠죠. 한쪽은 전통적(?)인 스타일로, 또 한쪽은 다른 형식으로.
글쎄요 전 왜 ‘빨리 벗어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익숙한 틀에서 조금씩 진화해나가는게 자연스럽지 않나하고요. 물론 산업경제측면에선 노발대발할 일이지만- 벗어나야 한다는 이야기는 웬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도시문명의 삶으로 전환해야 한는 선교사의 호소인것만 같아요-
아,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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