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의 장사 수완이 대단하다

  • 워드프레스 장사 수완이 보통 아니던데?
  • 뭔일 있었나?
  • 공부하는 가족 블로그를 다시 꾸리려는데, 호스팅 받기도 번거롭고 해서 그냥 wordpress.com 유료 버전을 신청했거든.
  • 처음엔 제일 싼 패키지로 신청했는데 이게 무료로 쓸 수 있는 테마가 몇 개 없는거라. 테마들 전시해놓은 것도 난 분명히 무료 테마만 보겠다고 설정했는데 바로 이어서 예쁘장한 유료 테마들을 보여주질 않나. 별 수 있나. 유료 테마를 ‘마음껏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바로 윗단계 패키지로 업그레이드 했지. 그랬더니 .blog 도메인 하나를 무료로 주더군.
  • 그래서 얼마?
  • 일년에 96달러. 호스팅 신경 안 쓰고 도메인 등록비도 굳으니까 뭐 그렇게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쓰려고. 아 그리고 심심찮게 구매했던 유료 테마 비용까지 치면 나쁘지 않아.
  • 이제 블로그 열심히 좀 쓰려고?
  • 그게 문제지. 항상 준비만 하고 알맹이는 못 채웠는데 역시 나만의 것을 가지려면 독하게 해야지. 요즘 회사도 많이 짜증나고. 책 하나가 눈에 걸려서 전자책으로 샀네.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 마라“. 제목으로 낚시하는 게 너무 보이지만, 알면서도 궁금해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
  • 전자책 볼만한가?
  • 나는 주로 실용서만 전자책으로 사는데, 출근길 오가며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보기에는 괜찮더라고. 실용서들은 두고두고 볼 일도 없고 어차피 다 보면 버릴 것들이라 환경에도 도움 되고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