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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이성적 결합을 원하는 곳

‘O’ 카테고리의 글

말하는 사진 앨범

말하는 사진 앨범이 있다고 하는군요. 사진과 함께 음성을 10초 가량씩 녹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전지 수명이 다 되어도 저장한 것이 사라질 염려는 없다고 하는데 한 가지 떠오르는 문제점.

6, 70년 후에도 같은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를 읽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 그래도 최소한 100년 이상은 보존될 수 있어야 사진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요즈음의 디지털 사진의 기록가치에 대해서도 좀 의문이 있기는 합니다.

hochan 씀

2003.9.6 08:21

카테고리 O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SOKO님께서 주신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들으며,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흔들어 놓을 수 있는지 다시 느껴봅니다. (제 마음은 지금 이리저리 요동을 치며 멀미를.)

슬픈 음악은 自殺(이 단어를 한글로 써서 검색엔진에 검색될 경우 불청객들의 방문을 받게 됩니다.)의 충동을 느끼게도 하고 새로운 삶의 의욕을 느끼게도 하는, 동전의 양면같은 역할을.

비도 오는데 참.

hochan 씀

2003.9.5 10:22

카테고리 O

인터넷 사회는…

"우리는 얼굴 없는 대중을 향해 방송하지 않는다. 우리는 대화를 나눈다. 비록 같은 방에 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얼굴을 맞대고 있는 셈이다.
이 새로운 유형의 사회를 단순히 전 세계 곳곳에서 갑자기 등장한 무리라는 식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인터넷 사회는 대중들로 구성되지 않는다. 수많은 그룹에 참여한 개인들로 구성된다."

from《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Small Pieces Loosely Joined)》, p.137


hochan 씀

2003.9.5 09:59

카테고리 O

포털이란?

"결국 야후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로 변신했다. (여기서 포털은 실제 뜻과는 정반대다. 실제 포털은 통과라는 뜻이 담겨 있지만 야후 같은 포털은 통과를 막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from《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Small Pieces Loosely Joined)》, p.86


hochan 씀

2003.9.4 10:00

카테고리 O

평범하게 블로그 두 개 쓰기

어제 오후 내내 인터넷 접속이 안돼서 평소와는 다른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했습니다. 일단은 참고-연관-연결 자료 없이 업무 처리, 이메일 체크 프로세스 생략, 메신저 대화 생략, 떠오르는 아이디어 바로 확인-실행 못하고 메모장에 적어둘 뿐, 블로깅 절대 불가.

"난 끊겼어.", "난 짤렸어.", "난 뭐지?" 뭐 이런 간단한 의문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이게 중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독'이라는 말을 어느 때까지는 꽤 즐겼으나 이제는 별 느낌이 없어져버렸고) 인터넷 접속두절 현상 자체가 이제 존재의 좀 더 깊은 곳을 툭툭 건드리더군요.

블로그 두 개를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네요. 시간의 문제보다는 집중의 분산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어느 것에 집중할 것인가?" 평범한 사람이 다 잘한다는 것은 평범해지기를 거부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평범하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평범하지 않은 고통도 함께 오겠지요.

이제 이 고통의 처리방법만 해결한다면 어쩌면 "평범하게 블로그 두 개 쓰기"가 가능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이 순간 또 ""을 끼워놓고 싶은 욕심이 불뚝 솟아나는군요. "평범하게 블로그 두 개 잘 쓰기".

일단 꿈 속에서 "평범하게 블로그 두 개 잘 쓰기"에 대한 자기암시를 시작하고, 잠깐 깼다가 지하철에서 서서 졸면서 다시 "평범하게 블로그 두 개 잘 쓰기"에 대한 자기암시를 시작하고, 점심 먹고 잠깐 졸면서 또 "평범하게 블로그 두 개 잘 쓰기"를 향한 자기암시를 하다보면 어느새 전 그저 블로그 두 개를 잘 쓰는 평범한 블로거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자식에겐 블로그 세 개를 잘 쓰는 평범한 블로거가 되기를 권하고 있을지도.

hochan 씀

2003.9.2 02:41

카테고리 O

여기는 선릉역 자바 커피

카라멜 모카 커피와 블루베리 머핀을 맛있게 먹으며 RSS 리더의 글들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선릉역 5번 출구 옆에 있는 이 자바 시티 커피라는 까페는 근처의 커피빈 등과는 달리 손님의 연령층이 꽤 높아 보입니다.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온 사람들, 몇 시간 전에 대화를 시작한 것 같은 두 아주머니도 맞은 편에 앉아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이 항상 좋은 것일까하는 의문은 언제나 따라다니지만 지금 여기 까페에서 재즈를 들으며 글을 올리는 것은 정말 재미있고, 유쾌합니다. 맞은 편 아주머니들이 조금만 작은 목소리로 얘기해 주신다면 말이죠.

테이블들 옆에 전기 콘센트가 있다면 노트북 배터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을텐데, 그렇다면 까페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까요? 앞으로는 이런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까페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hochan 씀

2003.8.29 18:15

카테고리 O

TYPE-MODE 오픈!!!

블로그 관련 국내·외 뉴스 및 글을 소개하게 될 TYPE-MODE (타입모드) (48시간 정도 이후부터 www.typemode.com으로 접속 가능)를 오픈합니다.

타입모드에서는 블로그에 관한 뉴스 위주의 글을 짧게, 자주 올릴 예정입니다. 조금 길거나 분석적인 글은 호찬쩜넷에 올릴 생각이구요.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hochan 씀

2003.8.29 02:09

카테고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