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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제플린이 어떻게 미국 서부를 공연으로 정복했는가?
레드 제플린의 라이브 앨범 "How the West Was Won"이 얼마전에 나왔습니다. 레드 제플린과 도어스 덕분에 록의 깊은 맛을 알게 된 저로서는 귀가 솔깃솔깃한 소식이었습니다.
레드 제플린의 앨범을 처음 산 것이 중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Stairway To Heaven'을 들으려고 산 것이었는데 그 앨범 앞부분의 'Rock and Roll'과 'Black Dog'도 같이 듣게 되면서 '와! 이게 뭐야?' 했죠.
그 취향이 계속 이어졌다면 아마도 저의 감수성은 지금과는 많이 다르게 만들어졌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이후부터 대학교 1,2학년 때까지는 록보다는 말랑말랑한 팝을 주로 들었으니까요. (고등학교 때 쯤에는 교회에 푹 빠졌던 적이 있었는데 'Stairway To Heaven'의 가사가 마약을 권유하는 의미라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었었죠. 고로 레드 제플린은 사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그 후에야 뭐 '그래서 뭐?'였지만요.
1972년 6월 25일과 27일 미국의 로스엔젤스 포룸과 롱비치 애리나에서 각각 열렸던 공연 실황을 담았고, 모두 석 장인 이 앨범의 'Dazed and Confused'와 'Whole Lotta Love'는 장장 25분을 넘나드는군요. 대단한 체력들! 빨리 사야겠습니다. DVD도 새로 나온 것 같은데.
이무영 씨의 리뷰를 보니 앨범 제목인 "How the West Was Won"은 "레드 제플린이 어떻게 미국 서부를 공연으로 정복했는가?"라는 의미라는군요.
하하!
유행 따라 자기 사진 올리기 한 번 해봤습니다. 이거 무지 쑥스럽고 신경 많이 쓰이는데요.
사진이 좀 느끼하고 야비하게 나온 감이 있지만, 그래도 찍을 때는 엄청 귀여운 척하고 찍은 것이랍니다.
심기일전, 러쉬!
이번달 초부터 글쓰기와 나를 바라보는 생활이 지리멸렬했습니다.
이제 다시 심기일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확 뒤집어서 다시 러쉬! 합니다.
딱 어울리는 배경음악, 리쌍의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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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글쓰기
온라인 상에서 글을 잘 쓰는 것은 PC 통신을 거쳐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제 지속적인 관심사였고 아마 다른 많은 분들의 경우도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지침을 참고하며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1999년 정도 부터가 아닌가 합니다. 그 당시에는 이 분야에 참고할만한 국내자료가 없었던 관계로 또 할 수 없이 해외의 자료들을 참고했었죠. 주로 (지금은 주소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 'Contagious' 에이미 가란의 'CONTENTIOUS'라는 사이트와 크로포드 킬리안의 책 "Writing for the Web", ClickZ의 칼럼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온라인 글쓰기의 핵심은 인터넷 특히 '웹이라는 새로운 매체의 특성에 맞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독자들은 종이가 아닌 모니터 스크린으로 글을 읽는다는 점도 다르구요. 사용자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다는 면에서 사용편의성(usability)과도 많이 닿아있습니다.
블로그를 쓰다보니 가끔씩 온라인 글쓰기의 원칙들을 떠올리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국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인식하고 있어서 공부할 자료들도 꽤 있습니다. 추천자료는 제가 좋아하는 칼럼리스트인 닉 어스본의 글들입니다. ClickZ에 쓴 칼럼들도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말과 영어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지요.
베어본(barebone) PC?
yohan님의 코멘트를 보고 베어본(barebone) PC라는 것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단어 뜻 그대로 핵심적인 뼈대만 갖춘 반조립 PC라는군요. 사용자 취향대로 부품을 추가해 조립할 수 있고, 세컨드 PC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오디오 감상들을 위한 가전제품 개념을 도입한 제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크기는 대개 슬림화를 지향하는 미니 PC 형태이고, 그에 따라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조립이 필요하므로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구입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군요. 디지털타임스의 기사에서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선랜과 PS2가 결합한다?
inews24의 기사에 따르면 KT와 SCEK(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름 겁나게 길어요…)가 제휴에 의해 서로의 상품(무선랜 넷스팟과 플레이스테이션2)을 번들로 묶어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집에 PS2가 있는데 인터넷을 연결하려면 인터넷선을 TV가 있는 거실까지 어떻게 뺄 것이며…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꽤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가정이 컴퓨터와 TV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느쪽에서 먼저 제안한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똑똑한 사람이 어느쪽엔가 있군요. XBOX의 마이크로소프트는 KT와의 오랜 제휴관계도 있는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렸네요. 머리 좀 쓰지.
국내 포탈들의 바보같은 링크 방식
'포탈의 미디어화'라는 기치 아래 국내 대형 포탈들은 뉴스 서비스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언론들과 경쟁을 하다보니 '옐로우 저널리즘'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듣고 있습니다만 여러 신문의 기사들을 섹션별로 모아서 편히 볼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상위 세 개 포탈(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의 홈페이지(초기페이지)에서 뉴스를 링크하는 방식을 보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링크'라는 가장 기본적인 웹의 개념을 조작, 왜곡하고 있습니다. 마치 세 포탈들이 모여서 약속이라도 한 듯이 말입니다.
세 포탈 모두 초기화면 중 그 날의 주요 뉴스들을 링크하는 섹션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의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분야의 뉴스 목록으로 이동한 후 그 목록에서 보려고 했던 기사를 찾아 클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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