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간 제이 목소리가 참 잘 어울린다. 반값 등록금 시위, 한진중공업 소식을 보고나니 속이 쓰려온다. 제정신으로 살기 참 힘든 세상이다. #
- #soundtracking "빨래" by 이적 Lee Juck ♫ http://sdtk.fm/lKpxJM #
- 김은성의 ‘내 어머니 이야기’ http://t.co/8CLzAuY 만화 참 좋네. #
- 구글 리더의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바꿨더니 더 깔끔하다. #
- 구글 리더의 폴더들을 삭제하고 피드들을 모두 밖으로 꺼내놓았다. 보지도 않는 피드들이 폴더 안에 숨어있다. 단순화의 네 가지 원칙(collect, choose, eliminate, organize)에 따라 정리해 봐야겠다. #
- '클린 블로그'라든가 '클린 SNS' 운동(?) 같은 것은 어떨까? 스폰서 받은 것은 명확히 밝히고, 안 받았으면 안 받았다고 명시하고 말이다. 받았는데 안 받은 것처럼 글 쓰는 것이 가장 문제. 기존 언론들에서 배운 것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
- MBC 라디오 본부장이 그렇게 악질인데, 김어준씨가 어떻게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
- '윤태근 요트 세계일주 항해 이야기/요트스쿨' (Daum 카페) http://t.co/qgRgP4o #
- 요즘 이런저런 움직임을 보니 한국에도 '워드프레스' 시장이 좀 생기나보다. #
- 몽구스, 'Cosmic Dancer' 완전 신나. http://t.co/c7uTcTc #
- 알라딘,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싶다. 왜 자꾸 줄을 세우려고 해? #
- '인터넷 서비스 기획자'의 역할에 대한 상세한 정의는 예나 지금이나 참 모호한 것 같다. #
- 무엇보다 이 정보, 물건, 상품이 과연 내 삶에 꼭 필요한 것인가라고 항상 묻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http://t.co/BIVVwbu #2-55-19 #
2-55-19: 단순화의 네 개 원칙으로 구글 리더 정리하기
나를 향해 쏟아지는 자료/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픈 욕망을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체계적'이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중에 다시 꺼내어 쓸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자료가 아니라 물건도 마찬가지. 가령 식칼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싱크대의 첫번째 서랍이나 여닫이문의 보관함 등에 꽂혀있다. 요리할 때 언제든지 빠르게 꺼내 써야 하니까. 그런데 자료(종이, 디지털 등) 같은 경우는 계속 많아질 수밖에 없는 숙명을 가지고 있어서 끊임없이 정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계속 맘에 걸리던 구글 리더의 RSS 피드들을 정리했다.
내용이 좋은 블로그, 사이트를 찾게 되면 RSS 버튼부터 찾아 일단 구글 리더에 추가해 온 지 벌써 몇 년이 지났으니 꽤 많은 피드가 쌓여있다. 안 읽은 글 수가 '1000+'으로 표시되어도 눈길 한 번 안 주는 피드가 상당수였다. 사실 저렇게 안 읽은 게 많으면 더 읽기 싫어지고, 구글 리더를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이번 정리에 적용한 방법은, 종종 언급하는 레오 바바우타가 제안한 '단순화의 네 개 원칙'이다. 단순화(함)에 대해 많은 이론이 있지만 여기서 복잡한 이론은 이율배반이다. 이 네 개 원칙도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단순함은 특별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 모으기(collect): 정리하려는 모든 것을 한 장소에 모아라.
- 고르기(choose): 정말 중요한 것을 골라라.
- 버리기(eliminate): 나머지는 없애라.
- 정리(organize): 고른 것들을 깔끔하게 잘 정리해라.
이것을 구글 리더 피드 정리에 적용해 보았다.
- 모으기: 아무런 기준 없이 정했던 분류 폴더들을 삭제하여 피드들을 모두 밖으로 꺼내놓았다.
- 고르기: 밖에 꺼낸 피드들을 며칠 동안 지켜보며 필요/불필요한 피드들을 판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 버리기: 더 이상 볼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피드들을 과감하게 구독 취소(unsubscribe)했다.
- 정리: 폴더 이름을 세분화하여 더 편리하고 명확하게 분류했다. 구글 리더 폴더는 1단계(depth)만 지원하므로, 뉴스: 일반, 뉴스: 인터넷과 같은 식이다. 2단계 이상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이 방식을 썼을텐데, 너무 깊은 단계에 있으면 안 보기 때문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블로그는 개인이 쓰는 것이 많기 때문에 많은 것이 '사람: 어떤 것'으로 분류될 줄 알았으나 항상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어떤 블로그는 '뉴스: 인터넷'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사람: 마케팅'으로 되기도 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무리 개인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드를 강조한 블로그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마음(애매하지만)이 느껴지지 않으면 하나의 정보 블로그로 취급하게 된다는 것이다.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언론사 기자들의 개인 블로그도 그렇게 분류할 수밖에 없었다.
이 네 개 원칙들에도 단점이 있는데, 고르기와 정리를 할 때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고르기의 기준이 없으면 오늘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들이 두 주 뒤에는 필요한 것으로 느껴져, 버린 후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또, 효과적인 정리의 기준이 없으면 금방 다시 혼란의 상태가 닥쳐와서 이 과정을 너무 자주 반복해야 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준들을 구체적으로 정하다보면 이 단순화의 원칙 역시 복잡한 것으로 변질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딜레마가 있다.
결국 이 기준은 자신의 삶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제시해 줄 수 없다. 다만 그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은 있는데, 내 경우는 미니멀리즘, 라이프핵 관련 블로그 그리고 《잡동사니로부터의 자유》라는 책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정보, 물건, 상품이 과연 내 삶에 꼭 필요한 것인가라고 항상 묻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지름신'은 광고의 화신일 뿐이다.
2011-06-04 ~ 2011-06-10
- "Stay out my territory." #
-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또는 아이맥을 모두 완비하고 싶은 욕심을 갖게 만드는 역할도 할 것 같다. #
- 아이폰 팁 몰랐던 것이 두 개나 있네. 영문 대문자 연속 입력하는 것, 흔들면 입력 취소할 수 있는 것. http://goo.gl/a9Bgt #
- 급히 찾아온 지독한 몸살, 번개 치고 나서 부팅 안 되는 컴퓨터. 좋은 일 있으려고 그러겠거니 하자. #
- 2년 동안 10kg 정도 빠진 거구나. #
- "서양인들은 타인에게 조금만 이상한 증세가 보이면 바로 공공기관에 알릴 정도로 관심을 갖지만, 정이 많다는 한국인이 오히려 더 개인적이다". http://goo.gl/9GkTg #
2011-05-28 ~ 2011-06-03
- 워드프레스 한글화 통합팩 (25차, 2011.05.26자) http://innis.kr/wordpress/?p=1285 #
- 언론들이 다양한 기사로 '나는 가수다'를 공격하는 것은, 방송 전에 자기들에게 아무런 정보도 흘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이래도 사전정보 안 줄래' 뭐 그런 식. 기자들도 위에서 쪼이기는 하겠지만. #
- '틀'과 '형식'의 어감 차이. #
- 좋아한 것들 http://goo.gl/oaCnF #
- IT 관련 유명 블로거나 기자들의 글을 보면, 해외의 유명 신문이나 블로그의 글들을 소개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게 번역을 한건지 자기가 쓴건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남보다 빨리 소개하고 싶은 강박 때문인 것 같은데 좀 그렇다. #
- 이 버스는 뒷좌석을 한 줄 줄여서 좌석 앞뒤 공간이 꽤 넓구나. http://flic.kr/p/9PwjFF #
- "인간 표현 능력의 무한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그 표현 능력을 형식 속에서 최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가능성과 자기 제한의 의미를 보여준 문화철학자이다." #
좋아한 것들
1. 항상 가는 미용실에서, 짧게 깎은 내 머리. 작년말인가 올해초부터 짧게 깎기 시작했다. 작년에 길게 길러 묶어보려다 결국은 또 포기했다. 사람이 좀 안 돼 보인다는, '루저'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많아서 말이지.
2. 새로 산 짧은 양말. 날씨가 조금만 따뜻해도 목이 짧은 양말을 신고 다니는데, 이번에 새로 산 짧은 양말은 발을 조이지도 않고 느낌도 부드러워서 만족이다. 그런데 한 켤레에 4,300원 하는 가격은 좀 부담.
3. 'Wipeout'이란 미국 TV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껄껄대며 웃었다. 물론 다치지 않겠지하는 짐작이 있기 때문에 신나게 웃을 수 있었지만 말이다. 상금이 많은가? 정말 진지하게들 하니까 더 웃겨.
4. 친구들이 해주는 생일 케이크 절단식. 내가 속해있는 몇 개 안 되는 모임 중 하나인 '금홍볼' 친구들이 챙겨주곤 하는데, 사실 이런 거 안 해줘도 친구임에는 변함 없잖아.
5. 이런저런 많은 할일관리 프로그램들을 전전하다가, 외면해 온 옴니포커스(OmniFocus)를 쓰기로 결심했다. '결심'이라고 한 것은, 이건 정말 얼마나 꾸준히 써서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쓸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아이폰용 옴니포커스만으로는 이 프로그램의 진수를 느낄 수가 없어서, 아이맥용과 아이폰용을 함께 쓰고 있는데, 꽤 좋다. 두 기계를 동기화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잘 된다. 이것 역시 GTD(Getting Things Done) 시스템을 구현한 것인데, "인터넷은 그야말로 망각의 기술이다."라는 니콜라스 카의 글을 읽고 보니 GTD가 왜 전세계인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지 이해할 것 같다. GTD의 핵심이, 시스템에 모든 것을 위임하고 머리 속은 비워버리라는 것 아니던가.
6. 몇 달 전 첫째 아이에게 조금 비싼 운동화를 하나 사줬다. 오래 신게 할 생각에 조금 큰 것을 사줬더니 밑창 뒤가 닳아서 구멍이 났다. 이걸 실리콘으로 때우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슈구(Shoegoo)라는 걸 발견했다. 신발 밑창에 발라서 내구성을 강화하거나 보수하는 물건이었다. 130그램 포장이 1만5천원. 주말에 발라서 말려놨는데 신발이 안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오늘 신고 유치원 갔나보다.
좋아한 것들이 이것뿐은 아니겠으나, 역시 물건이나 상품 같이 눈에 보이거나 손에 만져지는 것들을 좋아하기가 쉽더라. 정서나 느낌은 구체적으로 '아, 이거 좋구나'라고 느낀 순간 기록하지 않으면 잊기 쉽고, 상세한 기록 자체도 노력이 필요하다.
생명
두 물건이 충돌한다.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러나 만약 한 물건 안에 생명이 있다면, 마음이 움직인다.
단순한 물리 작용으로만 판단할 수 없게 된다.
2011-05-21 ~ 2011-05-27
- "나는 항상 '물질적인' 단어만 쓰려고 해왔다. 탁자, 의자, 바람, 비 같은. 만일 비가 온다면, 나는 ‘비가 온다’고 쓸 뿐이다. 내 책에서는 물이 진주가 되는 일 따위는 눈을 부릅뜨고도 찾지 못할 것이다.” http://goo.gl/gMLe6 #
- 제 아이를 위한 잠자리 동화 아이디어 수집합니다. http://goo.gl/BVzo5 #
- '타디그레이드(Tardigrade)', 기억해두겠어. http://goo.gl/QHwBg #
- RE: @hochan @bagelsgirl bagelsgirl님 아이디어가 많이 도움 됐어요. 문을 3단계로 두고 하나씩 통과해서 올라가며, 집으로 돌아오는 구조로 만들까 합니다. 도깨비도 결국은 미루를 위해 … http://disq.us/21j6d5 #
- 그냥 모든 것 놓고 가족과 함께 경치 좋은 외국 어느 곳에서 몇년 살다와도 좋을 것 같다. 그러려면 집 같은 건 거추장스러울 뿐이겠지. @lunatree 갈까? #
- "“Likes” are easy, low hanging fruit; the hard part comes after the “Like”." http://goo.gl/ZZVEk 흔한 말로, "좋아요" 그 이후가 문제로구만. #
- 가르치는 것은 같이 커나가는 것일 수밖에 없나보다. 그리고 노력 없이 맺어지는 관계는 어떤 가치가 있을지 회의하게 한다. http://goo.gl/0w3o8 #
- 처음 해 본 라디오 참여인 것 같다. http://flic.kr/p/9M8U6C #
- 어제 몸무게를 재어 보니 이십대 때의 몸무게를 찍었다. 그때는 살찌고 싶었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