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도시 미디어 표층의 시학The poetics of urban media surfaces

레프 마노비치Lev Manovich, <도시 미디어 표층의 시학The poetics of urban media surfaces>, First Monday, 2006.

핵심은 “augmented space”라는 술어에 집약되어 있다. 정의하면, “동적인 [디지털] 데이터를 덧씌운 물리적 공간”이다. ‘augmented’의 사전적 의미는 ‘증가된’, ‘증대된’이지만 전체 맥락으로는 중첩, 증강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국내 관련 자료들에서는 ‘중첩 공간’, ‘증강 공간’, ‘확장 공간’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물리적 공간에 동적인 데이터를 전달하기도 하고, 물리적 공간으로부터 동적인 데이터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비디오 감시, [모바일]셀공간cellspace, 전자 디스플레이”를 이 과정에 쓰이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시한다. (이 어플리케이션들을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매개하는 인터페이스로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접점’을 중심에 둔 다양한 변용과 실험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셀공간의 이론적인 연속성과 그것의 실제적인 불연속성 사이의 차이를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오히려 그것 자체가 흥미로운 미학적 전략들의 원천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이 새로운 공간의 등장을 현대 예술, 영화 등의 전통적 맥락 위에 올려놓으며 그 연속성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 공간을 ‘프라다’라는 브랜드 공간과 결합한 시도를 성공적 사례로 평가한다.

“건축가들은 예술가들과 함께 단순히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체가 있는 것 — 구조, 정치학, 그리고 시학이 필요한 어떤 것 — 으로서의, 전자 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공간을 고려하는, 논리적인 다음 단계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