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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도시 미디어 표층의 시학The poetics of urban media surfaces

레프 마노비치Lev Manovich, <도시 미디어 표층의 시학The poetics of urban media surfaces>, First Monday, 2006.

핵심은 "augmented space"라는 술어에 집약되어 있다. 정의하면, "동적인 [디지털] 데이터를 덧씌운 물리적 공간"이다. 'augmented'의 사전적 의미는 '증가된', '증대된'이지만 전체 맥락으로는 중첩, 증강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국내 관련 자료들에서는 '중첩 공간', '증강 공간', '확장 공간'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물리적 공간에 동적인 데이터를 전달하기도 하고, 물리적 공간으로부터 동적인 데이터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비디오 감시, [모바일]셀공간cellspace, 전자 디스플레이"를 이 과정에 쓰이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시한다. (이 어플리케이션들을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매개하는 인터페이스로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접점'을 중심에 둔 다양한 변용과 실험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셀공간의 이론적인 연속성과 그것의 실제적인 불연속성 사이의 차이를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오히려 그것 자체가 흥미로운 미학적 전략들의 원천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이 새로운 공간의 등장을 현대 예술, 영화 등의 전통적 맥락 위에 올려놓으며 그 연속성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 공간을 '프라다'라는 브랜드 공간과 결합한 시도를 성공적 사례로 평가한다.

"건축가들은 예술가들과 함께 단순히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체가 있는 것 — 구조, 정치학, 그리고 시학이 필요한 어떤 것 — 으로서의, 전자 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공간을 고려하는, 논리적인 다음 단계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

hochan 씀

2008.5.8 18:25

기술보다 중요한 것

아이맥을 사기로 결정하고 제품 페이지에 나와있는 화려한 기능들을 읽다보니 이런 '기술들'이 내가 원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명백히 내가 원하는 것은 이 기술들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들인데.

컴퓨터에 인터넷 선이 꽂히면서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이 생겼고 컴퓨터가 아니라 미디어를 다루는 능력이 필요해졌다.
다룬다는 것은 보기, 알기, 만들기를 안다는 것일테고.
미디어가 나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접촉, 연결, 네트워크 등의 키워드이다. 이것들은 기술을 넘어선다.
한 두 살 더 먹어가며 세상은 정말로 연결되어 있구나, 나 혼자서는 살 수 없고 그렇게 사는 것은 의미도 없다는 것을 더 깊이 느껴간다.
이것을 전제한 순간부터 그것이 저열한 수준이건 고상한 수준이건 그 어디쯤에 위치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해졌다.
계속 묻게 된다.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사람들과의 연결 속에서 어떤 점이 되고 싶은지를.
이것들을 외면하고 갈 수는 없을 것 같다.

hochan 씀

2007.12.2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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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행태 조사' 보고서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서 매년 발행하는 소비자 행태 조사(Media & Consumer) 연례보고서를 보니 사람들이 어떤 미디어를 이용해서 뭘 보고 있는지 알겠다.
통계의 한계는 있겠지만 내 감에 의한 주관적인 판단보다는 정확하지 않겠는가. 다미디어 다채널의 시대가 되어도 지상파의 힘은 여전히 세다.

hochan 씀

2007.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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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매개remediation》

재매개remediation: 폴 레빈슨Paul Levinson이 새로운 미디어 테크놀로지가 앞선 테크놀로지를 개선하거나 수정하는 "인간성향적anthropotropic" 과정이라 정의한 개념. 우리는 이 용어를 다르게 정의하는 바, 이것은 새로운 미디어가 앞선 미디어 형식들을 개조하는 형식 논리를 의미한다. 비매개와 하이퍼매거와 함께, 재매개는 뉴미디어 계보가 보여주는 세 가지 속성 중의 하나다.

투명성의 비매개transparent immediacy: 보는 자가 미디어(캔버스, 사진 필름, 영화 등)의 존재를 잊고 자신이 표상 대상물의 존재 속에 있다고 믿게 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각적 표상 양식. 재매개의 두 가지 전략 중의 하나다. 다른 하나는 하이퍼매개다.

하이퍼매개hypermediacy: 보는 자에게 미디어를 환기시켜줄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각 표상 양식. 재매개의 두 가지 전략 중의 하나다. 다른 하나는 (투명성의) 비매개다.

미디엄medium: 사진, 영화, 텔레비전과 같이 부가적인 계기들이 반복되거나 재매개되는 하나의 논리를 만들어내는 관습들의 형식적, 사회적, 물질적 네트워크.

재목적화repurposing: 하나의 "속성"을 각색해 다양한 미디어 파생물을 만들어내는 관습을 묘사하기 위해 오락 산업에서 사용되는 용어. 예를 들어, 디즈니는 < 라이언 킹>으로부터 사운드트랙, 브로드웨이 뮤지컬, 토요일 아침 신문용 만화, 다양한 어린이 용품 등을 만들어낸다.

hochan 씀

2006.9.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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