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37

안녕하세요, 호찬입니다. 2009년 4월 14일 화요일 서른일곱 번째 인사입니다. 오늘도 필담으로 대신합니다.

오늘 신문에서 코스타리카에 대한 기사(‘경제성장 + 생태보전’ 코스타리카를 보라)를 봤습니다. 20년 전에 이미 환경과 경제 성장의 균형을 고려한 정책을 추진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군대가 없다는 것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대체 이런 나라가 있기까지 어떤 지도자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걸 읽고 바로 ‘코스타리카 이민’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한국 교민은 많지 않은 것 같고 이민에 대한 정보도 풍부하지 않았습니다. 이 나라를 계속 예의주시하렵니다. 스페인어도 틈틈이 익혀볼 생각이구요. 4년만 더 버티면 되겠지 했는데, 요새는 그게 9년으로 바뀌어 가나봅니다. 모르죠. 중간에 개헌이 되면 또 어떻게 바뀔지.

마음도 가라앉힐겸 오늘은 그레고리안 성가를 골라봤습니다. 저는 카톨릭 세례를 받기는 했으나 현재는 종교가 없습니다. 신앙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없다고 확언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음악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군요. 어찌하다보니 이것도 사게 됐네요.

다른 것은 모르겠고 주위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무턱대고 드는군요. 그게 쉽지 않네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