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filtered’ 태그가 붙은 글
DJ, 음악
DJ는 떠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곳에 모여 음악 이야기를 한다.
익숙한 벤치처럼 편히 찾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많이 아쉽다.
게시판 글 중에 링크되어 있던 동영상이다.
1987년이면 내가 중학생이었고, '백두산'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었지. 잘했었네.
RSS 관리
여러가지 이유로 매우 싫은 사람들이 쓰는 블로그를, 정보 수집을 위해서 구독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이제 미련을 버리고 모두 구독 취소하기로 했다.
그 블로그들은 내게 사람이 아니라 정보일 뿐이었지만 '냄새나는 사람'이 느껴질 때 참을 수가 없다.
정보는 여기저기에서 넘친다.
내게서 냄새가 난다면 부디 외면해 주길.
외로와요.

'디워' 소동
'디워'를 둘러싼 낯설지 않은 '소동'을 보며 드는 생각은, 이제 소비자-수용자들은 작품-텍스트 뿐만 아니라 컨텍스트까지 소비하고 반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컨텍스트가 텍스트를 압도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컨텍스트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무수히 많겠지만 인터넷으로 '느낄 수 있는' 정보가 많아졌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작구성하고 왜곡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가 있다는 것이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핸드폰 고장, 선택 난감
핸드폰이 고장났다. 고치러 가보니 메모리에 이상이 있어서 메인보드를 갈아야 하는데 23만원이란다. 다음달에 보조금 나오는데 그때까지만 버틸 수 있게 고쳐 달라고 했는데, 해봐도 안된단다.
아내가 쓰던 폰이 있어서 일단 그걸로 바꾸고 새 폰을 알아 볼란다. 그런데 영 맘에 드는 것이 없다. 음성통화료를 한 달에 2천원도 넘기기 힘든 나에게 핸드폰은 데이터 통신 기계로서 더 의미가 있다. 문자, 이메일을 보내고 받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 등등의 활동. 그런데 그것에 적당한 게 없단 말이지. DMB 같은 거 필요 없는데.
이번에 나온 '블랙잭' 사용후기를 유심히 봤으나 아직은 모험이지 싶다. 난 얼리 어답터가 아니야. 번호도 아직은 010으로 바꾸고 싶지 않다고. 이거 참 뭘로 바꿀까 고민하는 것도 성가시다.
구글의 '개인화'
구글에서 '개인화'를 검색하면 구글의 개인화 서비스인 'iGoogle'이 첫 번째 검색결과로 나온다.
이것은 국내 포털들이 하고 있는 자사 서비스 띄우기 방법이 아닌가?
'personalization'을 검색하면 그렇지 않다.
구글이 한국에 적응하는 것이 이런 것부터 시작하는 건가?
이 결과가 검색 결과의 편집인지 아닌지 알고 싶다. 구글은 '편집 = evil'이잖아.
블로그, 홍보
회사나 자신에 대해 홍보할 일이 생겨야만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차라리 홍보를 위해서만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이 더 나아 보인다.
최소한 숨은 의도는 없으니 위험하지 않겠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내용과 형식
블로그 글 내용이 아무리 쓰레기 같아도 블로그의 겉모습은 비슷하다.
서비스들은 겉모습을 화려하게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실제로 겉모습이 내용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엘리트주의라고? 하지만 쓰레기는 여전히 쓰레기다.
야후코리아와 파란 지표 비교
파란, 야후 뛰어넘다!(아이뉴스24)를 보면 파란이 처음으로 페이지뷰, 순방문자수 등에서 야후코리아를 제쳤다고 나온다. 이 기사에서는 인터넷조사업체인 '메트릭스'의 자료(어느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를 사용했는데, 사실 대부분의 인터넷 업체에서는 '코리안클릭'의 자료를 사용한다. 코리안클릭의 자료를 기준으로, 위 기사에 나온 표 형식대로 수치를 채워보면 이렇다.(비교하여 더 높은 수치를 빨간색으로 표시.)

코리안클릭 기준으로는 여전히 야후코리아가 파란에 앞서고 있다. 주간 서비스 지표에 일희일비하게되는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기사 나오면 속 터진다. 야후코리아, 파란과는 아무 관계 없는 내 입장에서 봐도 이 기사는 균형을 잃었다. 사실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해설 기사를 내놓는 것 또한 성급하다.
그런데 야후코리아는 왜 이런 기사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을까? 내일쯤?
글, 책
요즘 주변사람들로부터 심심찮게, 블로그 좀 쓰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러면 나는 "링크에 치중하고 있는데요."라며 어물쩍 넘어간다.
링크 잘 보고 있다는 얘기도 듣곤 하지만 이제 내 글, 긴 글도 써야겠다.
이 결벽증이 어디서 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글 쓰고 책 내는 건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왔다.
최소한 책이 된 나무들에게 미안해서는 안되지 않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