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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러운 시대"

"꿈을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러운 시대".
그것이 내가 인식하고 있는 지금 이 시대.
내 꿈이 뭔지 잘 모르겠는 자신도 부끄럽고.

hochan 씀

2007.5.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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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MOT 2집 <이상한 계절>

희한하도다. 문득 ‘못MOT’이 생각나서 찾아보았더니 오늘 발매예정이로구나.
앨범 하나 내고 잊혀질 사람들은 아니어서 안타깝게 2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hochan 씀

2007.5.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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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 파크, 트래비스, 마룬 5, 윌코

거물들이 이번달에 경쟁하듯 앨범을 쏟아 내고 있다. (음반이 제일 잘 팔리는 달인가?)
린킨 파크Linkin Park의 <Minutes to Midnight>는 한 마디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실망이다. 팬들에게 자비를.
트래비스Travis의 <The Boy With No Name>은 지금까지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은데 두 세 번 가량 더 듣고 싶게 만들고 있다.
마룬 5Maroon 5의 <It Won't Be Soon Before Long>은 최악은 아니지만 1집에는 한참 못미친다. 어쩌냐. 좀 더 들어보자.
윌코Wilco의 <Sky Blue Sky>가 이 중에서는 최고다. 띄엄띄엄 듣던 그룹인데 이렇게 마음을 울릴 줄이야. 전집 감상 예정.

hochan 씀

2007.5.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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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상품으로

그래. 경험을 강조하든 뭘하든 결국 경험을 잘 팔리는 상품으로 만들자는 얘기지.
그걸 바뜨렸을리가 있나.
상품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 뭐든지 아시면 몇 개만 알려주시길.

hochan 씀

2007.5.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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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나를 포함하여) 인터넷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끼리 서비스에 관해 얘기하다가 사용자들을 "애들"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꽤 자주 있다. "애들이 그걸 쓰겠냐?", "애들 그거 무지 좋아해." 대략 이런 식인데, 이건 그 사람 머리 속에 사용자가 어떻게 자리잡고 있냐는 걸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것일 수도 있다.

이 현상이 인터넷 업계에만 있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대중문화가 10대, 20대,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만들어지다보니 그렇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인터넷은 젊은 사람들만 쓰는 건 아니니까. 내 주위의 다양한, 나름대로의 삶의 결을 갖고 있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쓰는 거 잖아. 그 사람들이 몇 개의 집단으로 나뉘어 행동하는 것처럼 생각돼도 이건 쉽게 결론 내릴 수 없는 문제인 듯.

hochan 씀

2007.5.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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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많은 기업이나 서비스들이 자신들은 "사람 중심"이라고 외친다.
하지만 돈 못 벌면서 "사람 중심"일 수 있어? "(돈 쓰는) 사람 중심".
진짜로 "사람 중심"으로 만들면 돈 써 줄테니까 제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경험도, 관계도, 철학도 모두 "사람 중심"으로 부탁해요.
잠깐. 그럼 개나 고양이는 어떡하지.

hochan 씀

2007.5.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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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매 없는seamless 경험

전략이나 서비스 기획 제안서에 '심리스'(seamless, 이음매가 없는)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서비스 간의 연계나 이른바 '컨버전스'가 중요해지다보니 두 개 이상의 것들이 연결되어 있는지 아닌지 쓰는 사람들은 모를 정도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야 한다는 맥락에서 주로 쓴다.

사용자로서의 경험이 대부분인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경우에 내 경험과 기대치는 이렇다. A라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고 있는데 주로 스트리밍으로 듣는다. 이 서비스에서는 복제방지시스템(DRM)의 문제 때문에 내 MP3 플레이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책상에 앉아 즐겨 듣는 음악을 이동중에는 못 듣는다. 경험 끊김.

책상에서 즐겨 듣는 음악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다. 그런데 CD로 구워서 오디오로 들을 방법이 없다. 경험 끊김.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CD를 종종 사는데 집에 있을 때 오디오로 가끔 들을 때 외에는 효용 가치가 없다. MP3로 직접 만들어서 MP3 플레이어로 옮기는 작업은 너무 번거롭다. 심지어 어떤 업체의 CD는 복제방지시스템 때문에 MP3 자체가 안 만들어진다. 경험 끊기고 CD 구매 줄어듦.

스티브 잡스도 이런 맥락에서 DRM을 아예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 했을 것 같다. 그 목적이 음악 산업 활성화이건 자신의 배를 더 불리는 것이건 간에, '지적재산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들어온 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정착되지도 않은 국내 상황에서 DRM을 없앴을 경우의 결과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 않다. 해외는 모르겠고.

결국 이음매 없는 경험을 만들려면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중간중간에 떡 버티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당장 바뀌지 않는 이 기본 구조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싶은데, 정확히 질문하고 바꿀 수 있는 것 없는 것 일단 확실하게 구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고 정확히 공유하고 말이지, 의지 표명하고 명분 중시하고 기대 주장하고 이런 거는 나중에 시간 날 때.

hochan 씀

2007.5.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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