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39

안녕하세요, 호찬입니다. 2009년 4월 16일 서른아홉 번째 인사입니다. 목소리는 이제 별 이상이 없는데 가끔씩 기침이 터져 나와서 녹음은 다음주부터 할게요.

오늘 “포털, ‘기사배치는 편집권’ 판결 당혹“이라는 뉴스가 있었죠. 이제 대법원 판결로 확정되었으니 포털 입장에서는 앞으로 뉴스 서비스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가 큰 골치거리겠습니다. ‘기사 배치는 편집이 아니다’라는 포털의 기존 주장은 최소한 법적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구요. 그런데 만약 포털이 뉴스 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장은 뉴스를 보기 위해 포털에 오던 사람들이 줄어들고 사용자들은 불편이 있겠죠. 포털이 잃는 것이 만다면 어떤 형태로든 뉴스 서비스를 계속 하겠지요.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뉴스 검색의 편리함 외에는 크게 잃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더 많은 것을 얻게 될지도 모르겠구요.

오늘 음악은 시오엔의 ‘크루징’, 제임스 모리슨의 ‘유 기브 미 섬씽’, 레미 쉔드의 ‘테이크 어 메시지’ 세 곡입니다. 예전에 많이도 들었죠. 언제 들어도 좋구요. 특히 레미 쉔드는 처음 나왔을 때 “아니, 백인이 소울을 이렇게 잘 할 수도 있단 말이야!”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션이죠. 그런데 그 후로 7년이 지났는데 새 앨범도 안나오고 감감무소식이네요. 1978년생이니까 나이는 31살 밖에 안됐으니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할 수 있겠지만, 어린 나이에 너무 크게 성공해서 망가져 버린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돌아와, 레미!


안녕히 계세요.